업무시설의 건축 개념
업무시설 건축물은 특정한 지역에서 집중해서 건설되는 일이 많았고 이는 토지의 능률적인 이용을 좋게 하였으며 동시에 철근콘크리트 구조, 철골구조 등의 건축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고층건축의 건설을 촉진하였습니다. 업무시설 건축은 건축의 새로운 분야로서 근대건축과의 중요한 관심사로 건축의 기술뿐만 아니라 건축의 전반적인 발전의 근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업무시설 건축이 성립되는 입지 성향은 대도시의 중심부로 집약됨에 따라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근대적인 업무시설 건축은 과학기술, 문화, 정치, 사화 등의 상황과 함께 발생하고 발전해 왔으며 도시의 중심부에 집중하여 위치하여 도시환경에서 상징적인 건축물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업무시설은 미국 시카고에서 급격한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등장하였습니다. 시카고 건축은 당시 유리의 대량 생산기술의 발달과 철과 시멘트, 승강기의 발명으로 인해 건축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업무시설의 건축 역사
- 20세기 초의 일본 건축: 일본의 경우 중복도 형식의 코어 (계단과 승강기)와 화장실 등이 있는 미국식 업무시설이 1912년 이후 처음 건설되었습니다. 당시 일본은 미국의 초고층 빌딩에 대한 지식은 있었지만, 내진설계 기술의 부족, 건축법의 높이 제한에 따라 초고층건축물을 짓지는 못하였습니다. 이후에 내진성 및 경제성을 고려하여 초고층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1950년대: 외국에서 활용하던 신소재를 접하게 되면서 과거 위엄을 상징하는 은행과는 다르게 기능적인 은행 건축이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당시 많은 국내 건축가들이 선진국의 현대건축 동향을 공부하고 돌아와 다양한 건축작품을 시작하였습니다.
- 1960년대: 1960년에는 장충체육관을 비롯하여 많은 은행 지점들이 건축되었습니다. 은행이 많이 지어질뿐더러 건축물이 앞다투어 대규모, 고층화 경향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서울에는 갑자기 빌딩 붐이 일어나면서 부동산 투자로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초고층 건물의 구조시스템 개념이 발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 1970년대: 이 시기에는 철재의 국내 생산 등으로 건물의 고층화가 더 활발히 이루어진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20층 이상의 고층 건축물이 많이 지어지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고층화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 1980년대: 1980년대에는 우리나라의 대외적 지위 향상과 국제적인 대형 행사의 국내 유치로 업무시설, 백화점과 호텔 등이 점점 대형화되고 도심지의 재개발,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 등으로 건물의 초고층화가 가속된 시기입니다. 기존의 박스형이 이었던 건물 형태는 공중 가로 등이 생기며 다양해졌고 재료가 발달하여 다양한 외관을 가진 개성 있는 건축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사무실 전체 층 바닥에 액세스 플로어를 설치하는 업무시설이 생겨나기 시작 하였습니다.
- 1990년대 이후: 이후에는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초고층 건축물들이 본격적으로 지어지기 시작하였으며 복합용도의 업무시설도 등장하였습니다. 초고층 건축물은 도시경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으며 업무시설의 집중으로 인한 도시의 슬럼화, 교통혼잡 등의 문제점들이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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