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 도서관 건축계획

도서관은 과거에는 지식을 수집, 정리, 보존하는 공간의 역할을 하였다면 현대에는 지식의 보존 기능을 갖는 동시에 교육시설, 연구시설도 포함되며 다양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문화 활동의 중요한 매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서관은 서로 다른 성격을 띠면서 여러 종류의 도서관이 등장했습니다. 도서관이란 도서와 기록으로 남겨진 여러 형태의 자료를 수집, 정리하고 보존하여 사회 교육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입니다. 도서관의 역사는 인류 문화의 발전과 같은 정도로 오래되었습니다. 유럽의 도서관은 왕과 귀족의 소유물로 설치가 되거나 사원 및 대학 내에 설치되었습니다. 시민혁명과 산업혁명을 거쳐 일반 시민의 이용을 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도서관 건축계획

도서관은 수요 하는 자료의 종류와 양과 도서관의 조직에 따라 건축계획의 방향이 정해질 것입니다. 공공 도서관은 도서는 물론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수집하여 모두의 이용을 장려하는 동시에 학교, 연구소 등과 협력하여야 합니다. 또한 대학 도서관에서는 여러 종류의 도서를 준비하고 수업에 필요한 많은 자료를 이용하여 학생을 위한 세미나실과 전문적인 연구를 위한 중요한 역할의 건축물입니다. 도서관의 건축계획은 도서관을 설립한 목적과 규모에 적정한 서고의 크기, 보관 방법과 열람실의 시스템 등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계획을 해야 합니다. 또한 도서관의 신축을 계획할 때는 반드시 늘어날 자료와 열람자의 수를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미래 확장성에 대해 고려도 해야 합니다. 특히 서고의 서가 배치 및 열람실의 좌석 배치를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도서관의 다양한 성격의 공간은 처음의 계획에 맞추어 사용하다가 바꾸어 사용하거나 변경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사용상에 무리가 없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도서는 10년 동안 약 2배의 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에 맞는 확장을 예상한 평면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대지의 여유와 함께 서고와 열람실에도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도서관의 건축계획은 모듈을 기본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서고를 중심으로 계획을 해야 하며 가변성을 살려야 합니다. 

도서관 배치계획

공공도서관은 지역의 중심이 되고 이용자가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어야 합니다. 근래에는 이동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이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대규모의 중앙 도서관은 공원과 다른 문화시설이 밀집된 곳에 있는 것이 좋으며 다른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앞서 말한 것 처처럼 미래의 증축에 대비할 수 있는 대지의 면적의 대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 도서관은 캠퍼스 내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규모의 중앙도서관은 성인, 학생, 아동 등 이용자의 연령층에 따라 출입구를 구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입구의 위치에 따라 건축물 내부의 공간 배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대지의 조건과 함께 고려하여 출입구의 위치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접근로는 계단 혹은 단차가 많이 나는 출입 방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경계획은 독서환경과 휴식에 알맞은 정적인 분위기를 갖도록 계획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변 도로의 교통으로부터 소음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조경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도서관 평면계획

도서관은 열, 수장, 집회, 관리, 기타 공간의 5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열람 공간은 일반열람실, 대출실, 연구실, 독서실 등으로 구성되고 수장 공간은 서고로 구성되며 일반 서고와 희귀본 서고로 분류됩니다. 집회 공간은 연구실, 시청각실, 집회실 등으로 구성되고 관리 공간은 사무실, 관장실, 회의실, 숙직실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타공간은 전시실, 식당, 매점 등으로 구성됩니다. 도서관의 동선계획은 이용자, 관리자와 도서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람자의 출납시스템은 개가식, 안전개가식, 반개가식, 폐가식으로 4가지의 종류가 있고 이는 도서관의 규모와 성격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나의 도서관에서 모두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공간에 따라 병용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