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결혼하면서 돈을 각자 모아야 하는가. 합쳐서 모아야 하는가 등 먼저 결혼하신 지인분들의 여러 의견을 들으면서 돈 관리를 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여러 논의를 하였습니다. 결론은 하나의 통장에 돈을 모으고 용돈을 두 명 다 받아 쓰면서 돈 관리를 하는 것으로 지어졌습니다. 저희의 소비 패턴에 맞게 통장을 쪼개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우선 3개월간 가계부를 작성하여 고정지출, 비고정 지출을 파악한 후 통장을 쪼개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의 통장이 아닌 통장을 여러 개로 쪼개는 이유는 목적에 맞는 소비를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의 통장에 돈이 다 들어있게 되다 보면 돈이 많네? 하고 과소비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지출을 파악하고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통장을 쪼개야 합니다.
1. 급여 통장
급여 통장은 회사에서 지정하는 은행에서 만들어야 하므로 월급을 받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급여가 들어오면 다른 통장들로 돈을 나눕니다. 저희는 급여통장에는 돈을 오랫동안 넣어두지 않기 때문에 이율이 높은 통장보다는 이체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장을 선택하였습니다. 급여가 들어오는 다음날 적금이 이체되고 다른 통장들로 이체가 되어 급여통장에는 0원이 남게 됩니다.
2. 고정지출 통장
고정 지출에는 공과금, 통신비, 보험료, 대출상환금 등이 있고 고정지출 통장에서 자동이체를 걸어 두었습니다. 저희는 통신비의 경우 신용카드로 자동이체를 걸어서 실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가장 관리가 편한 주거래 은행 통장을 고정지출 통장으로 사용 중이고 급여 통장과 동일하게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는 통장을 사용 중입니다.
저희는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고정지출 통장에서 매달 말일에 카드 대금을 미리 결제하고 월말 정산을 합니다.
3. 용돈 통장
저희 부부는 용돈을 각자 통장에서 체크카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자의 소비 패턴에 맞는 체크카드를 찾아서 이에 연결되는 은행과 통장을 찾아서 쓰고 있습니다. 필요한 실적이 용돈보다 적은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4. 비상금 통장
비상금은 월급의 5~10%를 이체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5% 정도 이체하고 있습니다. 비상금은 아프거나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쓰기 위한 금액입니다. 비상금은 언제 써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매일 이자가 붙는 CMS통장이나 카카오 통장, 토스 통장을 추천합니다. 저희는 토스 통장에 비상금을 쌓아 두고 있습니다.
5. 경조사비 & 여행비 통장
각 경조사마다 금액을 정해서 돈을 지출하고 있는데 매월 찾아오는 것 같은 경조사를 위해 적금하고 있습니다. 경조사비는 미리 계산한 후 금액을 균등하게 나눠서 모으고 있습니다. 여행이 유일한 낙으로 살아가는 저희는 여행비도 동일한 통장에서 모으고 있는데 여행비는 한 달 동안 정해진 금액을 소비, 적금하고 남은 금액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통장은 비상금 통장과 동일하게 유동성이 크기 때문에 단기간에 이자가 붙는 토스 통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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